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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산(長白山) 위치를 명나라가 이동시켰다(의무려산에서 백두산으로)
수 구 리 2024. 12. 7. 08:04☞ 장백산(長白山) 위치를 명나라가 이동시켰다(의무려산에서 백두산으로)
■ 장백산의 위치는 금(金)나라 시기(고려 시대)에 요하 서쪽 의무려산이었다
1) 남송 추리도(1250년 경에 작성된 지도)에서 만주지역(요령성 지역)을 보면
장백산長白山)은 대릉하 북쪽에 있는데, 동남으로 흐르는 혼동강(混同江) 남쪽이다.
대릉하(大凌河)는 압록(鴨綠)과 합류하니, 압록(강)은 지금의 요하다
※주) 제시한 남송 추리도墜理圖 참조
2) 남송 추리도(墜理圖)에서 혼동강은 동남 방향으로 흐르는데
만주 지역(요령성 지역)에서 동남쪽 방향으로 흐르는 강은 요하 지류인 유하(柳河)다
추리도에서 장백산長白山)은 대릉하(大凌河)와 요하 지류인 유하(柳河)사이에 있으니
추리도에서 장백산長白山)은 지금의 의무려산(醫無閭山)이다
3) 상서(尚書) 우공(禹貢)에 혼동강은 동남 방향으로 흐른다고 했으니
요나라 성종이 동남방향으로 흐르는 압자하(鴨子河)를 혼동강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주) 압자하( 鴨子河)는 압록의 압(鴨), 아들 자(子)이니 압록강의 지류다
☞ 상서(尚書) 우공(禹貢)
천하에 3개의 가장 큰 강이 있는데 강(양자강)과 하(황하)와 혼동강이다
혼동강은 비스듬이 동남방향으로 흘러 해(海,바다)로 들어간다
[원문] 天下惟三水最大:江河與混同江. 混同江斜迤東南流入海.
☞ 요사(遼史)
요나라 성종(재위 AD982 ~ 1031년)이 압자하(鴨子河)를 혼동강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주) 압자하( 鴨子河)는 압록의 압( 鴨), 아들 자(子)이니 압록강의 지류다
[원문] 遼聖宗太平四年 : 詔改鴨子河, 爲混同江.
■ 명(明)나라가 대명일통지에서 장백산(長白山) 위치를 이동시켰다(의무려산에서 백두산으로)
1) 명나라 학자들이 AD 1461년(조선 세조 때) 편찬한 대명일통지(大明一統志)에서
동남 방향으로 흐르는 혼동강(混同江 )을 북쪽 방향으로 흐른다고 하면서
장백산(長白山) 위치를 의무려산에서 백두산으로 이동시켰다
☞ 대명일통지(大明一統志)
장백산은 삼만위 동북 천여리에 있으니 회령부 남쪽 6십리에 있게 된다,
장백산은 횡으로 천리나 뻗쳐있느데 높이는 2백리다
장백산 정상에 연못(호수)가 있는데 주위가 8십리나 되며 그 깊이를 헤아릴 수가 없다.
장백산에서 남쪽으로 흘러 압록강이 되고,북쪽으로 흘러 혼동강이 되며, 동쪽으로 흘러 아야고하가 된다
(원문) 長白山在三萬衛東北千餘里. 故會寧府南六十里.
橫亘千里, 高二百里. 其巓有潭, 周八十里, 淵深莫測.
南流爲鴨綠江, 北流爲混同江, 東流爲阿也苦河.
2) 대명일통지에서 명나라 학자들이
동남방향으로 흐르는 혼동강을 백두산에서 발원하는 북쪽으로 흐르는 제2송화강으로 기록하고
장백산(지금의 북진시 의무려산) 위치를 동쪽으로 지명 이동시켜 백두산으로 기록하였다
3) 청나라 시기에 대명일통지(大明一統志)에 근거하여
"장백산이 백두산"이라고 청나라가 우기게 되면서 조선 영토가 쭈굴어 들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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